728x90 반응형 전체 글231 횡단보도에서 만난 일일초, 꽃말은 즐거운 추억 횡단보도에서 만난 일일초, 꽃말은 즐거운 추억 늦은 오후 파란 하늘을 보면서 걸었다. 걷다가 보니 서쪽으로 넘어가는 해가 멋진 뷰를 선물로 주는 늦은 오후였다. 앞산네거리에서 횡단보도를 건너기 위해 신호를 기다리는데 큼지막한 화분에 이쁜 꽃이 보였다. 빨리 다음 앱을 켜서 무슨 꽃인지 꽃이름을 검색했다. 화분에 가득 핀 꽃의 이름은 일일초(日日草) 학명은 Catharanthus roseus, Vinca rosea 학명은 단어도 어렵지만 발음도 어렵다. 아무튼 이 녀석은 번갈이 꽃이 계속 피어나서 일일초라고 한단다. 색도 다양하고 장식으로 많이 사용된단다. 생김새는 연분홍 연지곤지를 찍어 놓은 것 같기도 하고, 중국 경극에 나오는 배우들 분장 같기도 하다. 일일초의 꽃말은 즐거운 추억. 꽃말이 즐거운 추억.. 2023. 6. 14. 능소화, 양반꽃라고도 하죠. 꽃말은 명예 능소화, 양반꽃라고도 하죠. 꽃말은 명예 비내리는 밤, 매일매일 채워야 하는 걸음 수가 있어서 우산을 들고 집을 나섰다. 갑작스럽게 내린 소나기로 인해 늦은 시간 빗속 산책이었다. 산책 도중에 저 멀리 보이는 담벼락에 연분홍색이 가득하다. 가까이 다가가봤더니 능소화였다. 벌써 능소화가 필 시기인가? 보통 7월에 피는 곳으로 알고 있었는데 올해가 덥긴 더운 모양이다. 모두 활짝 폈다. 능소화는 키우기 쉽다고 한다. 아직 키워보지 않아서 모르겠으나 그냥 꺽꽂이만 하면 된다고 한다. 양지바른 곳에 심어주면 담벼락, 전봇대 등을 타고 잘 자란다고 한다. 나름 생존력은 강한 식물인가 보다. 능소화는 양반꽃이라고 불렸다고 한다. 싹이 늦게 나오는데 이 모습이 느긋한 양반 모습에 대비해서 양반꽃이라고 불렀고, 평민들.. 2023. 6. 13. [대구 앞산곱창골목 맛집 홍림곱창] 곱창 한바가지에 막걸리 [대구 앞산곱창골목 맛집 홍림곱창] 곱창 한 바가지에 막걸리 토요일 오후, 앞산 자락길을 걷고 내려오는 길에 친한 선배님의 연락을 받았다. 오후에 막걸리 한 잔 하자는 연락이었다. 마침 앞산 자락길도 산이어서 하산주 한 잔 생각이 났는데 반가운 마음으로 함께 했다. 어디를 갈지 잠시 고민한 끝에 대구에서 유명한 앞산곱창골목으로 갔다. 시간은 오후 5시 경이었는데 벌써 앞산곱창골목에는 손님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아마 토요일이라서 그런 것 같다. 앞산곱창골목 홍림곱창 대구 남구 대명로36길 58 예약전화 053-655-5903 영업시간 11:00 ~02:00 매달 2, 4번째 일요일 정기 휴무 주차는 사장님께서 주차할 곳을 안내해 드립니다. 단체 예약 가능 앞산곱창골목에는 많은 곱창집이 있는데, 제일 먼저.. 2023. 6. 12. 꽃 백일홍, 우리동네 주택 담벼락, 꽃말은 인연 꽃 백일홍, 우리동네 주택 담벼락 꽃말은 인연 제가 살고 있는 동네는 주택가입니다. 1층 주택부터 4~5층 정도되는 원룸까지 있는 주택가입니다. 주택가다 보니 걸으면 볼 수 있는 꽃, 나무 등이 있습니다. 어제 식사를 하고 소화를 위해 동네를 한 바퀴 걷는데 어느 주택 담벼락 아래 작은 공간에 백일홍이 폈더군요. 백일홍은 멕시코가 원산지이며 관상용으로 재배하는 꽃입니다. 흔히 백일동안 피어있어서 백일홍이라고 부르는 만큼 오랫동안 시들지 않는 꽃입니다. 백일홍의 꽃말은 "인연" 백일홍의 꽃말은 인연입니다. 오랫동안 지지 않는 만큼 인연도 오래가면 좋죠. 하지만 백일홍에는 동서양 비슷한 설화가 있습니다. 아주 슬픈 설화입니다. 백일홍에 얽힌 설화의 내용은 대충 이렇습니다. 어느 이름모를 바닷가 마을에 이무기.. 2023. 6. 10. [스마트폰 사진초보 탈출기] 비 오는 날엔 빗방울과 꽃을 함께 찍어보세요 [스마트폰 사진초보 탈출기] 비 오는 날엔 빗방울과 꽃을 함께 찍어보세요 한 순간 놓치지 않고 들고다니는 스마트폰은 정말 유용한 기기임에 틀림없습니다. 못하는 일이 거의 없으니까요. 특히 사진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무거운 카메라보다 아주 유용하죠. 간혹 만나는 분들 중에는 사진을 잘 찍지 못한다는 분들이 계시는데 제가 드리는 조언은 많이 찍어보라는 것입니다. 스마트폰 사진초보 탈출기의 시작은 많이 찍는 것입니다. 많이 찍어보는 경험속에서 노하우가 쌓일 수 있으니까요. 최근 제가 비가 오는 날에는 한 번씩 동네를 산책합니다. 빗방울과 꽃을 함께 찍기 위해서죠. 스마트폰 사진초보 탈출을 위해 드리는 오늘의 주제에 주목해보시길 바랍니다 사실 비오는 날 사진찍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찍어보면 정말 괜찮은.. 2023. 6. 9. [남구 카페 리브라] 나름 단골집에서 사진찍으면서 놀기 [남구 카페 리브라] 나름 단골집에서 사진찍으면서 놀기 갑자스런 친구의 연락, 오후에 시간나면 SNS 궁금증에 대해 풀어줄 수 있냐고 물어왔다. 대신 커피를 산다는 조건을 걸었다. 나로써는 행복한 제안이다. 평소 하는 것에 대해서 답을 하면 되니까. 친구가 집 앞으로 나를 데릴러 왔다. 친구 차를 타고 카페로 이동. 주차하고 쉬운 남구 카페 리브라로 갔다. 카페 리브라는 내가 멘토링이나 컨설팅 할 때 이용하는 남구 카페 중에 한 곳이다. 주차장이 넓어서 차를 가지고 오는 사람들에게 아주 편리한 곳이다. 카페 리브라 대구 남구 봉덕남로 72-4(봉덕동) 053-472-0023 매일 10:00 ~ 22:00 주차장 엄청 넓음, 포장가능, 예약 가능 입구에 들어서자 말자 시원했다. 대구가 더워지기 시작했다. .. 2023. 6. 9. 앞산 고산골과 용두토성 트레킹 앞산 고산골과 용두토성 트레킹 앞산으로 트레킹을 다녀왔습니다. 트레킹 코스는 강당골 → 고산골 → 용두토성 → 고산골 → 강당골이었습니다. 고산골에서는 식당이 있는 메타세콰이어길로 내려가다가 용두토성으로 가서 다른 길을 통해 고산골로 돌아 내려왔습니다. 초록빛 가득한 트레킹이어서 좋았습니다. 사실 트레킹이라고 하기에는 거리가 짧습니다. 그래도 제가 했다는 것에 의미를 두겠습니다. 하하하 고산골에서 메타세콰이어길을 따라 내려가다보면 우측으로 용두토성을 올라가는 계단이 보입니다. 이곳으로 올라가면 용두토성인데요 멀지는 않습니다. 대신에 용두토성까지는 오르막입니다. 경사가 급하지는 않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처음 계단만 경사가 급해 보입니다. 이후에는 사람들이 다닌 흔적이 있는 길을 따라 가시면 됩니다.. 2023. 6. 8. 걸으면 보이는 것들, 수성못의 저녁놀 걸으면 보이는 것들, 수성못의 저녁놀 지난 주말 오후 늦게 운동삼아 봉덕동에서 수성못까지 왕복했습니다. 하늘이 맑아서 참 좋더군요. 맑은 날 건강을 위해서 신천을 따라 걷는데 신천의 풍경도 시원했습니다. 일단 하늘이 맑으니 좋았고, 신천에 흐리는 물에 비친 모습도 꽤 근사했습니다. 지난 겨울, 봄까지는 이런 시원하고 맑은 뷰를 쉽게 볼 수 없었죠. 하지만 봄비가 제대로 내리고 남쪽에서 따뜻한 바람이 불어오는 시기가 되니 이런 행운도 가져봅니다. 바램이 있다면 1년 4계절 모두 이런 맑은 하늘을 볼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황화코스모스 역시 피기 시작했는데 노랑색 흔들림이 보기 좋았습니다. 아쉬운 점은 황화코스모스의 번식력이 너무 좋아서 기존에 우리가 알던 코스모스 보기가 힘들어졌다는 것입니다. 파란하늘에 .. 2023. 6. 7. [가창찐빵맛집] 박지연의 가창옛날찐빵손만두 포장 [가창찐빵맛집] 박지연의 가창옛날찐빵손만두 포장 대구에서 청도로 넘어가는 곳에 유명한 먹거리가 있습니다. 바로 가창찐빵거리입니다. 지금은 뜸하게 들리지만 지나갈 때마다 찐빵이나 만두(왕만두, 김치만두)를 사 먹었던 곳입니다. 가창에서 어머니와 이모를 모시고 식사하고 돌아오는 길에 가창찐빵 이야기가 나오는 바람에 찐빵사러 들렀습니다. 예전보다는 가게가 줄어든 느낌이지만, 유명한 맛집으로 소문한 곳들은 그대로 영업을 잘하고 있습니다. 박지연의 가창옛날찐빵손만두 대구 달성군 가창면 가창로 1099 가창면행정복지센터 바로 맞은편 영업시간 매일 07:00 ~ 23:00 053-768-5768 저는 가창옛날찐빵(박지연의 가창옛날찐빵손만두)에 들러서 찌지 않은 찐빵으로 포장을 했습니다. 저희 집에 2팩(1팩 5개, .. 2023. 6. 6. 한국인의 피로회복 박카스라고 읽고 정이라 느낀다 한국인의 피로회복 박카스라고 읽고 정이라 느낀다 지인 분의 사무실에 잠시 들렀는데 커피와 함께 박카스 한 병을 주셨다. 한국인의 피로회복제로 자리를 굳건히 한 박카스. 나의 첫 박카스는 국민학교 운동회였다. 운동회가 끝나면 어머니가 꼭 한병을 챙겨주셨는데 그 맛이 얼마나 황홀했던지. 당시만해도 어디 찾아가면 박카스 한 박스를 가져가던 시기였다. 지금은 더 많은 종류의 과일주스, 음료수 등이 있지만 제일 선택빈도가 높았던 것이 박카스였다. 정확한 이야기인지는 몰라도 박카스는 로마신화에 술의 신 이름과 같다고 들었다. 중학교 국어선생님께서 그렇게 말씀하셨던 것 같다. 그 말을 들었을때에는 살짝 충격이었다. 어떻게 술의 신이 피로회복제 이름으로 변신을 했단말인가하면서....... 이유가 어쨌던지 지금도 난 박.. 2023. 6. 5. 이전 1 ··· 13 14 15 16 17 18 19 ··· 24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