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카페 리브라] 나름 단골집에서 사진찍으면서 놀기
갑자스런 친구의 연락, 오후에 시간나면 SNS 궁금증에 대해 풀어줄 수 있냐고 물어왔다. 대신 커피를 산다는 조건을 걸었다. 나로써는 행복한 제안이다. 평소 하는 것에 대해서 답을 하면 되니까.
친구가 집 앞으로 나를 데릴러 왔다. 친구 차를 타고 카페로 이동. 주차하고 쉬운 남구 카페 리브라로 갔다. 카페 리브라는 내가 멘토링이나 컨설팅 할 때 이용하는 남구 카페 중에 한 곳이다. 주차장이 넓어서 차를 가지고 오는 사람들에게 아주 편리한 곳이다.
카페 리브라
대구 남구 봉덕남로 72-4(봉덕동)
053-472-0023
매일 10:00 ~ 22:00
주차장 엄청 넓음, 포장가능, 예약 가능
입구에 들어서자 말자 시원했다. 대구가 더워지기 시작했다. 대프리카의 명성을 올해에도 이어갈 듯하다. 전국적으로 무더운 한해가 예상된다는데 살짝 걱정이 된다.
빵도 사자는 친구의 제안을 거절하고 시원한 음료를 선택했다. 청포도에이드. 커피보다 가슴을 시원하게 해줄 에이드가 필요했다.
친구는 따뜻한 카푸치노.
일단 주문하고 2층으로 이동. 2층에 자리를 잡았다.
2층에 자리잡은 이유는 바로 서쪽 뷰 때문이다. 지금은 공사로 별로 볼 것이 없지만 한 때에는 저녁 놀이 좋은 곳이기도 하고, 일단 개방감이 있어서 눈이 시원하다. 지금은 대구대표도서관 공사가 한 창이다. 벌써 4~5층 정도 올라갔으니 내년이면 개관이 가능할 것 같다. 저곳이 개관하면 나의 또 다른 사무실이 될 듯하다. 나는 노트북만 들고 다니는 디지털노마드 !!!
뜨거운 내 몸을 식혀줄 청포도 에이드와 친구가 주문한 카푸치노. 모양새는 카푸치노가 훨씬 좋다.
친구의 궁금증을 해결해 주면서 내 청포도 에이드의 얼음은 녹았고, 친구의 카푸치노는 식어갔다.
질문이 왜 그렇게 많은지? 샵을 오픈하는데 이제 본격적으로 인별그램을 통해서 마케팅을 해볼려고 한단다. 그러니 궁금한 것이 많을 수 밖에. 대부분의 질문을 해결해줬다. 그제서야 커피를 마신다.
청포도 에이드 보다 친구의 카푸치노를 더 많이 찍었다.
거품이 올라온 모습이 마음에 들었다.
여러 각도에서 촬영했다.
친구에게도 말해줬지만 정말 사진은 여러 각도에서 많이 찍어봐야 멋진 한 장을 얻을 수 있다. 맘에 들지 않는 사진은 지우면 되니까 말이다.
내가 마신 청포도에이드도 찰칵
이렇게 나의 컨설팅, 멘토링 장소인 남구 카페 리브라에서 난 잘 놀았고, 친구는 잘 배웠다. 나의 놀이가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얼마나 행복한지.
덕분에 카페 리브라에서 청도포 에이드도 마시고, 친구는 친구 나름대로 만족감을 가졌으니 이 어찌 즐거움이라 하지 않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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