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천싸롱 오다에서 마무리로 하이볼 2잔씩
모처럼 방천시장에서 회식을 했다.
세 명이서 모였는데 딱 중앙이 수성교 옆 방천시장이었다.
다들 지하철로 올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경대병원역에서 내리니 후덥지근한 날씨가 맞이해줬다.
세 명이 모여서 식사겸 술도 한 잔마셨다.
요즘은 술을 많이 마시는 회식보다는
맛있는 집을 찾아다니는 회식이 좋다.
그러나 더러는 술도 조금 마셔야 하는 날이 있다.
솔직히 내가 그랬다.
그래서 마무리로 하이볼 한 잔씩 하는 것이 어떻겠냐고 제안했더니 마지막 지하철까지 시간적 여유가 충분하다면서 동의를 해줬다.
내가 안내한 장소는 방천싸롱 오다(oda)
방천싸롱 오다(oda)
::: 주소 :::
대구광역시 중구 달구벌대로 2226-6
대구동부장로교회 맞은편
(골목길을 두고 동곡막걸리가 있음)
::: 메뉴 :::
하이볼 피치트리, 화이어볼 7,000원
황태채 15,000원
골뱅이소면 등 17,000원
방천시장안에서 1차를 했기에 방천싸롱 오다 후문으로 들어갔다.
정문에서 보면 테이블이 3~4개 정도 밖에 되지 않는 작은 가게이지만 막상 안으로 들어가면 벽채가 남아 있는 공간이 3곳 정도 있다. 넓다는 말이다.
딱 아는 사람들만 모일 수 있는 그런 은밀한 장소 같은 곳이다.
방문했던 날도 세분이서 신청곡도 들으면서 한 잔하고 계셨다.
우린 안쪽으로 자리를 잡았다.
그리고 주문은 피치트리 3잔과 황태채.
이미 배는 불러서 황태채만 주문했다.
하이볼에 황태채도 괜찮은 메뉴라 생각했다.
사장님이 만들어주신 하이볼~
달달했다.
지난 번에 마셨던 것보다 조금 더 달달한 느낌.
마무리 장소라서 앞서 나눴던 이야기에 대해서 재정리했다.(비즈니스 이야기)
원래 남자들도 술마시면 했던 말 다시 하는 습관이 더러 있다.
이야기 하면서 결국 하이볼 한 잔 더 추가.
1인 2잔씩하고 자리를 마무리했다.
하이볼 역시 매력적인 술이다.
이제 부터 난 한 달간 금주에 들어간다.
다음 하이볼은 8월 말이나 9월 초에야 마실 수 있겠다.
다이어트를 위해서 금주!!!
방천싸롱 오다~ 사장님
금주가 끝나면 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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