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버( Clover), 토끼풀 꽃말의 오해와 진실
비가 내렸지만 집 근처에 있는 공원산책을 했다. 종일 내리는 비로 집안에 있기가 갑갑해서 인근 공원 산책을 갔는데, 클로버 꽃이 하얗게 핀 것을 봤다.
아울러 클로버 입에 떨어진 빗방울이 너무 맑아서 사진을 찍었다. 개인적으로는 비가 그치고 빗방울이 한두방울 남아 있을때가 제일 이쁘다고 생각한다.
어릴적 시골에 살때 동네 고모들이 토끼풀로 반지를 만들어줬던 기억이 난다. 집성촌이라 대부분 고모뻘이었다. 오전에는 늘 심심했고, 점심을 먹고 나면 고모들 하교시간이라 본격적으로 고모들따라 놀러다는 시간이었다.
그랬던 고모들이 이제 다들 60이 넘었다. 시간 참 빠르다.
아무튼 클로버, 우리말로는 토끼풀에는 이런 추억도 있다.
흔히 클로버의 꽃말을 세잎 클로버는 행복, 네잎 클로버는 행운이라고 알고 있다. 나도 좀전까지는 그렇게 알고 있었다.
포스팅을 하기전에 클로버에 대해서 알아보기 위해 검색을 했는데 아뿔사, 지금까지 내가 알고 있었던 클로버 즉, 토끼풀에 대해서 오해와 진실이 있었다. 특히 꽃말이 더 그랬다.
그리고 토끼풀이라는 이름은 하얀색 꽃이 토끼 꼬리와 비슷해서 붙여졌다는 설도 있다.
클로버의 꽃말은?
일단 클로버(Clover) , 토끼풀의 꽃말은 잎의 수와 관계가 없이 "약속, 행운, 평화"라고 한다. 그렇다면 우리가 알고 있는 행복이라는 꽃말의 주인공은 ? 행복이라는 꽃말의 주인공은 민들레라고 한다.
네잎 클로버의 경우 나폴레옹과 얽힌 이야기가 있는데, 네잎 클로버를 발견하고 따려고 허리를 숙이는 순간 총알이 지나가서 행운의 상징으로 불린다는 설이다. 나도 그렇게 지금까지 알고 있었으니까.
살짝 충격적인 설명이었다. 지금까지 행복은 세잎 클로버, 행운은 네잎 클로버로 알고 있었는데 잎의 수와 전혀 관계없이 모두 약속, 행운, 평화를 의미한단다.
잎의 숫자와는 관계없이 하얀색 꽃에 의미를 꽃말이라고 하기 때문이란다.
아울러, 토끼풀이라고 해서 토끼가 좋아할 것 같은데 실상은 토끼가 먹긴 하지만 건강에는 좋지 않다고 한다. (이상의 내용은 나무위키의 내용을 요약한 것임)
5~7살에 봤던 토끼풀을 오십이 넘어서 제대로 알게 된 하루였다. 클로버, 토끼풀 꽃말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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