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학교 캠퍼스에서 봄을 느끼면서 샌드위치로 점심해결
봄이라는 단어가 사람들 입에 자주 언급됩니다.
그만큼 기온도 많이 올라가고, 주위에 꽃들(매화, 산수유, 동백 등)이 피기 시작했습니다.
영진전문대학교 정보
- 2/3/4년제 사립 전문대학교
- "주문식교육의 산실"
- 복현캠퍼스 : 대구 북구 복현로 35
- 글로벌캠퍼스 : 경북 칠곡군 지천면 금송로 60
나무에서 생기가 돌기시작하면 시작되는 신학기
가슴떨리는 단어 아니겠습니까?
저는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대학원 석/박사 이렇게 여섯 번의 신학기를 맞이해봤었는데, 이번 봄 캠퍼스에서 강의실 물어보는 학생을 보고 그 기분이 묘했습니다. 강의는 꾸준히 했는데 올해 느끼는 봄은 예년과 다르네요.
나이가 들었다는 증거일까요?
영진전문대학교 캠퍼스내에 재잘거리는 신입생들의 이야기 소리와, 화창한 날씨, 북적이는 복도/식당/편의점/카페가 반갑습니다. 코로나19이후라서 더욱 그렇겠죠?
2023년 1학기 드디어 마스크를 벗고 강의를 했습니다. 정확히 2년 반만이네요. 코로나19가 심했을때에는 원격강의를 했으니까요. 그래서 이번 학기 개학이 반가웠나봅니다. 어느 교수님께서 밖에 내어놓으신 것 같은 화분인데 봄 바람, 봄 햇살을 즐기는 것 같습니다.
저도 화분에 질 수 없어서, 편의점에서 샌드위치 하나 샀습니다. 평소 같으면 구내식당이나 교직원 식당에서 식사를 했겠지만 따스한 봄 햇살을 그냥 보내기 싫었습니다.
샌드위치 하나 들고 조용한 캠퍼스 벤치를 찾았습니다.
지나가는 학생들도 보고, 봄바람도 느끼고 샌드위치가 더 맛있더군요. 이런 맛을 꿀맛이라고 하죠? 점심시간에 뭔들 맛없겠습니까?
샌드위치 하나 먹고나서는 영진전문대학교 캠퍼스를 걸었습니다. 샌드위치로 점심을 대신하다 보니 다음 강의까지 시간이 다소 남았더군요. 캠퍼스를 한 바뀌 걸었는데요 튜울립도 싹이 텃고, 다른 나무가지에도 잎이 새로 나고 있더군요.
캠퍼스에서 봄 기운 가득 느꼈던 하루였습니다. 올해 입학한 신입생들에게 캠퍼스의 낭만이 가득하길 기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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