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못 울룰루문화광장 앞 어묵푸드트럭
설 연휴 전날 밤, 정말 바빴습니다.
무려 5군데를 찾아다녀야 했습니다.
친구, 선배, 후배 등 무려 5차를 했습니다.
그렇다고 곤드레만드레 되지는 않았지만 마지막 5차 이후에는 취기가 올랐습니다.(비틀거리지는 않았음)
선배님들과의 자리였는데 마치고 나오는데, 선배 한 분이 맛집이 있다고 안내하셨습니다. 수성못에서 술을 드시면 꼭 찾는 맞집이라면서 해장도 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수성못 울룰루문화광장
대구 수성구 수성못2길 53
울루루 문화광장은 2017년 9월 조성된 곳으로 호주 블랙타운 시와 자매결연으로 20주년을 기념한 프로젝트이며 세상에서 제일 큰 울루루 바위라를 모티브로 만듦
약 100미터 정도 걸었는데 수성못 울룰루문화광장이었습니다. 울룰루문화광장 주변에는 아시다시피 많은 음식점들이 있죠. 어디로 가시려나 하고 있는데 작은 푸드트럭 앞으로 가시더군요.
바로 그곳이었습니다. 어묵을 파는 곳이었습니다.
웃으시면서 "수성못 어묵 맛집" 이라고 하시더군요.
꼭 드시는 집이라고요
일동 "하하하. 어묵 좋지~"
그렇게 어묵푸드트럭에서 일동 어묵으로 해장을 시작했습니다.
부산어묵이었습니다. 통실통실한 부산어묵.
일단 국물 한 잔 따라주시더군요.
따뜻한 국물이 참 좋더군요.
저도 선배님들 따라서 어묵을 먹었습니다.
세명이서 어묵 건배
선배 말씀처럼 속이 풀리더군요.
저도 집근처 분식집에서 술 마신 다음에는 먹곤하는데 다음날 속이 많이 편합니다.
3명이 서서 10,000어치 정도 먹었습니다.
국물은 두 컵.
사장님과도 안면이 있으시더라고요.
정말 수성못에서 한 잔 드시면 꼭 찾는 곳 같았습니다.
선배 덕분에 저도 다음날 숙취없이 하루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수성못까지 술마시러 자주 가지는 않지만, 이제는 가게 되면 울룰루문화광장 앞 어묵푸드트럭에 들릴 것 같습니다.
속이 편한 다음 날 아침을 기대하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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