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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가 속이 불편하셔서 저녁을 죽을 드셨다.
그 모습을 보고 떠오르는 단어는 "본죽"
솔직히 죽을 끓여본 적이 없는 나로서는 최선의 해결책이었다.
집에서 약 20분거리에 영대병원이 있고, 예전에 영대병원에서 본죽 매장을 본 것 같아서 운동삼아 걸어갔다.
대명동 영대병원네거리 본죽 & 비빔밥
위치 : 대구 남구 중앙대로 141
(대명동 39-1)
영대병원 3번출구에서 네거리방향으로 걷다가 대구고등학교 방향 좌회전(약 200미터)
영업시간 : 09:00 ~ 21:00
주차공간은 없음
전화번호 053-622-9111
영대병원(영남이공대캠퍼스)내에 있어야 할 본죽이 보이지 않았다.(내 기억의 오류일 수 있음) 분명히 본 것 같은데 ㅠㅠ
스마트폰을 켰다., 포털사이트에서 본죽이라고 검색
오~ 큰길에 있었다.
이미 저녁은 드셨기에 내일 아침에 드실 죽을 살까 말까 잠시 고민. 아침에 몇 시에 오픈하는지를 여쭤보니 9시라고 하셨다. 그렇다면 내일 아침 오픈에 맞춰서 사는 걸로~ 하고 돌아왔다.
그리고 다음 날. 모자 덮어쓰고 영대병원 본죽 & 비빔밥으로 갔다.
사장님 전복죽 포장 부탁합니다.
약 10분 정도 기다렸다가 포장된 전복죽을 가지고 돌아왔다.
늘 걸으면서 본죽 & 비빔밥 앞을 다녔는데 막상 필요하니 엉뚱한 곳에서 본죽을 찾고 있었다. 하하하. 사람이 그런가 보다. 아무튼 그렇게 포장한 전복죽을 어머니께서 드시는 모습을 보니 조금은 편안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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