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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남구 이천동 골목길 걷기 : 이천시간풍경골목길

by dnflehdsp 2024. 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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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남구 이천동 골목길 걷기 : 이천시간풍경골목길

 

 

골목길 걷기를 좋아합니다.

반듯하게 정리되 길도 좋지만, 꼬불꼬불 골목길을 걷다보면 그 길을 걸어다녔을 사람들, 풍경 등을 그리게 됩니다.

 

최근 대구는 주택가에 대규모 아파트를 짓는 공사가 한창인데, 이러면서 골목길이 없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11월 하순, 대구 시내에서 일보고 돌아오는 길에 건들바위 네거리를 지나치게 되었습니다. 대구상수도사업본부 중남부사무소옆 골목길에 파란색 물길그림이 있어서 걷게 되었습니다.

 

 

 

 

이곳은 이천동 고미술거리가 명명된 곳인데요, 골동품을 판매하는 곳이 많기 때문입니다.

 

 

제가 걸었던 골목길 이름은 이천시간풍경골목길입니다.

바닥에 왜 물길 그림이 있을까 잠시 생각해봤더니, 예전에 건들바위 앞으로 흐르던 대구천이 있었다네요. 

 

https://blog.naver.com/wildnan/221034665315

건들바위와 대구천에 대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습니다.

 

 

 

조용한 골목길을 걸었습니다.

마을텃밭도 나오

우측 절벽위에는 서봉사와 대구상수도사업본부가 있답니다.

 

 

 

 

주택이 있었으나 한적했습니다.

이런 분위기의 골목길 걷기를 참 좋아합니다.

 

계속 바닥의 물길을 따라 걸었습니다.

 

 

마지막 즈음에는 배나무샘골 마을역사관이라고 예쁜 건물이 나오더군요.

예전에 배나무가 이 부근에 많았다고 합니다. 

추측컨데 도시재생 사업으로 마을 역사관도 만들고 동네를 정비한 것 같습니다.

 

짧은 거리였으나 동네가 참 이뻤습니다.

이런 재미가 있어서 제가 골목길을 좋아합니다.

 

정비된 곳은 정비된데로, 그렇지 못한 곳은 그 나름의 멋과 재미가 공존하니까요.

 

11월에 걷고, 뒤늦게 포스팅해봤습니다.내일은 배나무샘골 마을역사관에 대해서 포스팅해보겠습니다.

 

저에게는 처음 걷는 길이지만, 누군가에게는 어린시절 추억이 남겨진 골목길일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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