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 배나무샘골 마을역사관에서 배우는 이천동의 유래, 역사 이야기
지난 포스팅에 이어서 이천시간풍경골목길 끝자락에 있는 배나무샘골 마을역사관을 소개합니다.
작은 동네 마을역사관은 어떤 모습?
단층짜리 한옥으로 꾸며져 있었습니다.
배나무샘골 마을역사관
배나무샘골 마을역사관에서는 이천동에 대한 유래 등을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대구 남구 이천동 이야기
이천동의 유래
신천을 경계로 수성구와 분리되는 이천동은 캠프헨리(Camp Henry, 미8군 19지원단)가 주둔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개발의 제한을 받아 온 곳이다. 이천(했 )란 지명은 `배나무샘'에서 유래되었는데, 이천동의 수도산 밀에 배나무가 많았고, 그 아래에 맑은 샘이 솟아났다고 하여 이천동이라 한다. 수도산은 원래 삼봉산으로 불렸으며, 신라 진성여왕 시절 흉년이 계속되자 한 주민이 수도산 아래에 봉황이 마실 물을 떠두어 가물을 극복하고 아들 삼형제가 출세했다고 하며, 삼형제의 이름은 대봉, 봉덕, 봉산으로 봉자를 따서 삼봉산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이천동은 신천과 수도산으로 톨러싸여 있어 자연이 주는 모든 혜택을 물려 받은 선택의 땅이라볼 수 있다. 이 선택의 땅에는 아주 오래전부터 인간들이 터를 잡고 살아왔으며 그 흔적인 고인돌이 이천동 곳곳에서 발견되고 있다
이천동 변화의 시작
역사와 스토리가 있는 이천동에 미군부대가 장기간 주둔하여 그 일대가 소외되고 낙후되어가고 있었으나, 2014년부터 2000배 행복마을 만들기라는 도시활력증진지역 개발사업을 추진하여 정주환경이 크게 개선되었고 그 역량을 바탕으로 2019년부터는 시간 풍경이 흐르는 배나무샘골, 도시재생 뉴딜사업(우리동네살리기)을 통해 역사와 문화가 흐르는
아름다운곳으로 변신하였다.
제가 살고 있는 바로 옆동네 이천동의 유래와 변화 등의 이야기가 기록되어 작은 공부가 되었습니다.
배나무샘골 마을역사관 안에는 이천동에 대한 소개와 작품들이 걸려있었습니다.
이천동에 있는 수도산(삼봉산), 99계단, 서봉사, 이천동 고미술거리, 대봉배수지, 이인성벽화거리, 이천동테마거리 등 가 볼만한 곳도 소개되어 있더군요.
옆 동네지만 제가 몰랐던 곳이 3군데 정도 됩니다. 등잔 밑이 어둡다더니 그말이 딱 맞습니다.
조만간 시간을 만들어서 가보지 못한 곳들을 산책해봐야겠습니다.
이상 이천동의 유래를 알게된 배나무골 마을역사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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