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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칠곡군 약목면 맛집 칠곡한우장터 : 뜨끈한 한우장터국밥

by dnflehdsp 2025.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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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약목면 맛집 칠곡한우장터 : 뜨끈한 한우장터국밥

 

 

장터국밥이란 시골 장날 시끌벅적한 장터에서 먹던 국밥입니다.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듯, 저도 국밥집 앞은 그냥 지나치지 않습니다. 

 

 

 

 

 

 

드셔보신 분 많으시죠? 저는 오일장 구경가면 먹는 음식 중에 하나입니다.

 

별로 든것도 없는 것 같은데 구수한 맛이 확 올라오는 맛있는 국밥입니다.

 

 

 

칠곡군 약목면에 있는 칠곡한우장터에 가시면 한우장터국밥이 있습니다.

 

장날 장터국밥을 떠오르게 하는 구수한 국밥입니다.

 

 

 

 

 

 

 


칠곡한우장터

 

주소 : 경북 칠곡군 약목면 칠곡대로839

영업시간 : 매일 11:30 ~ 21:30

예약전화 : 054-974-3900

 

한우장터국밥 8,000원

한우설렁탕 9,000원

 

 


 

국밥가격도 8,000원 착합니다.

 

육회비빔밥도 먹어봤는데 추천합니다. 가격은 10,000원.

 

 

아무래도 겨울에는 국밥이죠.

이날도 어김없이 국밥을 주문했습니다.

 

 

국밥 반찬으로는 깍두기, 김치, 콩나물이 나옵니다.

깍두기와 김치는 국밥의 영원한 동반자.

 

사실 한국인의 식사에서 둘 중 하나는 꼭 있어야 밥상이라고 할 수 있죠.

 

칠곡한우장터에서는 국밥이나 육회비빔밥을 주문하면 오래 기다리 않으셔도 됩니다. 

 

 

 

 

 

 

 

 

음식 나오는 시간이 짧습니다.

그만큼 많은 손님이 오셔서 시스템화가 되어 있다는 것이겠죠.

 

 

 

 

뜨거운 뚝배기에 담겨나오는 한우장터국밥은 보는 것만으로도 추위를 잊게 해줍니다. 그렇다고 급히 드시면 입안을 델수있으니 조심!!

 

 

 

 

한 숟가락, 한 숟가락 먹을 때마다 전해오는 진한 국물과 장터국밥의 매력.

시골장터에서 느낄 수 있는 그런 맛입니다.

 

 

 

 

 

 

 

 

제가 국밥매니아가 된 것도 그런 향수 때문인지 모르겠습니다.

 

시골 장날은 시골 어린이에게는 축제와 같은 날이었습니다. 오일마다 아버지를 따라 다니던 그 장날. 볼 것도 많았고 재미도 좋았습니다. 

 

 

이른 아침 장날 아버지를 따라 장에 가면 헤질녁까지는 이산가족입니다.

일가 친척들도 장날에서 만나고, 아버지 지인이 하셨던 반점에 가서 짜장면 먹고 놀았던 기억이 너무 좋았습니다. 계산은 아버지 몫. 하하하

 

 

 

아버지는 국밥에 쐬주 (소주 아님 쐬주, 당시에는 도수가 상당히 높았음 하하하) 한 잔 하셨는데 당시에는 저에게는 국밥보다는 짜장면이 최고였습니다.  

 

지금은 제가 국밥을 더 좋아하게 되었네요.

 

 

 

 

갑자기 삼천포로 빠졌는데, 장터국밥은 저게에 그런 음식입니다.

 

따뜻함, 추억, 그리고 어린 시절의 제 모습이 교차하는 그런 음식이고, 칠곡한우장터에서 맛 본 그 국밥이 바로 그 맛이었습니다.

 

저는 국도 여행을 좋아하는데 이제 칠곡, 구미로 가는 길에는 아마 한 번쯤 들릴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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