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우리집 마당에도 봄이 왔습니다. 개나리와 살구꽃이 폈습니다.
동네방네 돌아다니면서 봄 소식을 전하고 있는데요, 어젯밤 밤공기를 쐬다가 마당에 살구꽃이 핀 것을 발견했습니다. 바깥의 봄소식에 더해서 마당 봄소식을 전해드립니다.
밤에 산책하거나, 신천을 따라 걷다보면 목련, 매화나 개나리가 봄임을 확실하게 알려주더군요. 매화는 지금 지고 있고 바통을 이어받아 벚꽃, 살구꽃이 피기 시작하고 있죠.
마당에 심어 놓은 개나리도 노란색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에 꺽어서 화분에 심었는데요 이쁘죠? 저는 여기까지 인 줄 알았습니다.
매년 키만 자라는 나무가 화분에도 있는데 바로 살구나무입니다. 살구 먹고 남은 씨를 혹시나 하는 마음에 남는 화분에 심었거든요. 몇 년이 지나도록 키만 크고 초록색 잎만 나오더니 무심코 어제 밤에 올려다 봤는데 아 글쎄 살구꽃이 피는것이 보였습니다.
햇볕을 전체적으로 받지 못해서 그런지 제일 윗 부분만 꽃이 피기시작했습니다. 이쁘더군요.
올해에 살구를 먹을 수 있을까요? 궁금해지는데요. 벌이 날아와야하는데 조마조마 합니다. 살구가 열리는지 확인한 다음 가을즈음에 다시 한 번 포스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밖에서만 봄이었는데 살구꽃피는 집 마당에도 봄기운 폴폴날립니다. 하하하
728x90
반응형
'생활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라일락 꽃 가득한 봉덕동 카페 봉덕 (0) | 2023.03.27 |
---|---|
대봉동 마틸다, 아재 감성 사로잡는 곳 (0) | 2023.03.22 |
침산동 카페 '아티제' 대구삼성창조캠퍼스에 있어요 (1) | 2023.03.18 |
대구KBS 앞 범어동반찬가게, 입맛에 맞네 (0) | 2023.03.17 |
사문진나루터 주막에서 잔치국수, 촌두부, 정구지찌짐 그리고 막걸리 한 사발 (0) | 2023.03.1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