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할머니맥주 영대병원점, 선배들 모임에 따라가서 안주 맛보기. 아주 괜찮음
고등학교 선배들 모임이 있는 날, 우연히 만나서 모임에 함께 하게 되었다.
모임 장소는 역전할머니맥주 영대병원점.
정확하게는 대구고등학교 정문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는데, 시원한 얼음 맥주가 제일 먼저 생각나는 곳이다..
선배들 따라서 역전할머니맥주 입장!!!
역전할머니맥주 영대병원점
주소 : 대구 남구 중앙대로 158
영업시간 17:30 ~ 01:30
예약전화번호 : 053-474-8455
역전할머니맥주의 특징 : 안주가 다양하고 가성비가 좋음.
3개의 테이블에 나눠 앉았는데
내가 앉은 테이블에 나처럼 식성 좋은 선배가 계셨는데 안주를 정말 다양하게 주문했다.
오호라~ 이렇게 기분이 좋을 수가.
보통 할맥에 가면 많이 시켜야 3가지인데 여러 안주를 맛볼 수 있어서 기분이 업 되었다.
제일 먼저 내 앞에 놓은 것은 바로 소주. 하하하
안주 준비하는 데 시간이 걸리니까.
처음 보는 선배에게 인사도 하고 명함을 주고 받다 보니 드디어 안주가 나왔다.
닭꼬치, 쏘세지 그리고 감자튀김이 있는 OO
먼저 나온 세가지 안주를 하나씩 맛있게 맛봤다.
안타깝게도 모두 살찌는 안주였으나 맛은 좋았다.
갑자기 떠오른 어느 현인의 말씀
"맛있게 먹으면 살 안찐다."
그렇다. 맛있게 먹고 내일 더 걸으면 된다.
잠시 옆테이블에 가서 소주 한 잔 마시고 오니 오징어 다리가 나왔는데 반틈은 사라지고 없었다.
비록 반건조 오징어라서 질길 것 같았은데 괜찮았다.
나름 내 입맞에 잘 맞은 안주 중에 하나였다.
그리고 강추하는 살얼음파인애플.
선배들이 주는 술을 넙죽 받아마시니 취기가 올랐는데 살얼음 파인애플로 정신차릴 수 있었다. 파인애플 아이스크림 같았다. 술 깨는데에는 딱 좋았다.
버터구이 오징어입.
놀랬다. 아직 오징어입이 나오다니.
버터에 구워놓으니 이또한 별미였다.
참말로~~
이외에도 어묵탕도 있었는데 옆 테이블에서 열심히 드시고 계셔서 패스!!!
역전할머니맥주의 다양한 안주를 영대병원점에서 섭렵했다. 왠지 뿌듯함.
이러다 역전할머니맥주 안주 소믈리에가 되는 것은 아닌지? 별 이상한 생각도 해본다. 하하하
역시 여러 안주를 맛본다는 것은 기분 좋은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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