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고량주, 깊은 밤 혼술

수성고량주, 깊은 밤 혼술

 

 

수성고량주는 도수가 40도인 아주 독한 술이죠.

지난 토요일 늦은 시간까지 작업하고

침대로 갔는데, 잠 잘 시간을 놓쳐서 그런지

눈만 깜빡거리게 되더군요..

 

마침 다음날 특별한 일정도 없고 해서 혼술을 했습니다.

 

며칠 전 수성고량주 대표님으로 부터 선물 받은 "수성고량주 후레시"가 있어서 어두운 밤 냉장고를 털어 셀프로 주안상을 마련했습니다.

 

 

안주는 3가지.

두부 한모를 썰어서 간장만 솔솔 뿌렸습니다.

두부는 혼술 안주로 애용하는데요

양념장을 따로 만들기 보다 간장만 부어도 괜찮더군요.

 

 

 

 

계란프라이 2개. 원래 한 개만 하는 편인데

이날 따라 2개를 했습니다.

그리고 참외 하나 깍았습니다.

 

 

수성고량주는 작은 잔에 홀짝하는데

온더락을 준비했습니다.

날이 더워서 그랬나봅니다.

 

 

고량주의 독특한 향을 맡으면서 홀짝 홀짝.

 

비록 고량주와 잘어울리는 양고기는 없었지만

3가지 안주로 혼술

 

고량주는 독한 술이 분명한데 다음날 숙취가 없는 것을 보면 정말 독특한 술이 분명합니다.

 

수성고량주 대표님 덕분에 모처럼 좋은 술 한 병 마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