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덕동, 한 잔 더하기 좋은 북성로기사우동불고기

봉덕동, 한 잔 더하기 좋은 북성로불고기

 

 

친구와 소주와 맥주를 섞어 마시고, 한 자리에서 오래 머물지 않는 취향으로 인해 2차 장소를 물색했다. 

 

사실 소맥을 마셨으면 더 많이 마시기는 힘들고 소주 1~2병 정도 마시면서 대화의 마무리를 지어야 하는 상태다.

 

 

 

 

 

근사한 곳도 좋겠으나, 우리동네 즉 봉덕동에서 친구를 부르면 대부분 2차로 가는 집이 있으니 바로 북성로불고기이다.

 

간판에는 북성로기사우동불고기가 큼지막하게 적혀있으나 이걸로 검색하면 안나온다. 작게 적힌 사보이로 검색해야 나온다. 하하하 (그런데 사보이가 무슨뜻인지? 쩝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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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덕동 북성로기사우동불고기(사보이)

대구 남구 이천로 25
053-475-6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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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이곳은 간판에 적힌대로 북성로 불고기와 우동이 메인이다. 

북성로 불고기는 대구가 자랑하는 메뉴중에 하나이다.

물론 품질 좋은 돼지고기는 아니고, 저렴한 것이 장점인 메뉴이다.

 

 

 

 

대구10미 (대구의 10가지 별미)

 

 

 

대구에는 대구10미가 있다.

대구에서 유명한 10가지 음식인데, 아쉽게도 북성로불고기와 우동은 빠져있다.

 

 

대구11미가 있다면 11번째 음식이 바로 북성로불고기가 아닐까 한다.

 

아무튼 불고기 중자와 우동을 주문했다.

오늘의 마지막 안주들이다.

 

 

반찬은 달랑 4가지.

단무지, 깍두기, 양파간장

쌈대신 나온 겉절이(배추 & 정구지)

 

 

우동이 푸짐했다.

이곳에 오면 생각나는 친구가 있다.

10여년 전에 이곳을 소개해 준 친구인데, 올해 세상을 등졌다.

 

 

이래저래 인연이 쌓인 봉덕동 북성로기사우동불고기.

사장님도 건강 잘 챙기셔서 오랫동안 봉덕동에서 나의 2차 플레이스가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