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당구클럽, 신월성 신상당구장에서 친구들과 치킨내기 당구

 

 

친구들과 3:3 당구를 쳤다.

당연히 내기 당구였다.

저녁은 이미 먹었으니 흥미진진한 당구게임을 위해서 게임비 + 치킨 + 캔맥주를 타이틀로 했다.

 

오십대 아재들에게 당구는 젊은 시절 빼놓을 수 없는 오락이었다. PC방이 많아지면서 하나 둘씩 사라졌던 당구장이 요즘은 프로경기를 중계하면서 몇 년전부터 부활했다.

 

당구장에서 꼭 먹어야 한다는 짜장면은 휴일에 하기로 하고, 그날은 게임비, 치킨, 캔맥주로 게임을 했다.

 

 

장소는 신월성 대박당구클럽.

 

얼마전 우연히 찾아가게되었는데 사장님이 너무 친절하시고, 최근에 오픈한 당구장이라 시설도 정말 깨끗하다. 나에게는 무엇보다 커피 머신이 신상이라 좋다. 얼음 가득 채운 종이컵에 내려마시는 커피는 웬만한 카페보다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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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월성 대박당구클럽

 

주소 : 대구 달서구 상원로 193, 5층

(신월성 스타벅스 건너편)

 

 

영업시간 월~금요일 13:00 ~02:00

토.일요일 12:00 ~ 02:00

대대(10분) 2,000원

중대(10분) 1,700원

기본요금 대대,중대 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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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당구실력은 이날 모인 6명 중에 제일 못하다.

사실 중대에서는 당구를 쳤지만, 대대에서는 전무했다.

 

 

하지만 3:3 경기는 예외가 있고, 우리팀 친구가 그냥 당구대만 들고 있으면 되니까 걱정말고 치고 싶은대로 치라고 했다. 베리베리 쌩유

 

 

초반부터 우리팀이 앞서가기 시작했다.

20점 내기였는데 8:1

아직 치킨은 도착하지 않았는데 말이다.

 

너무 쉽게 끝날 것 같았다.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먹는 치킨과 맥주는 너무 맛있었다.

 

옆에서 당구 큐대 놔봐야 안다고 말 했지만 내 마음이 너무 편했다. 이상하게 3점을 내가 쳤기 때문에 하하하.

 

 

 

 

 

 

치맥 먹는 동안 경기가 약간 느슨해졌다.

 

나의 의외의 선전에 웃음바다가 되었다.

당구용어 중에 플루크가 있다.

(속어로 후루꾸)

 

대박당구클럽 사장님도 우리 웃음소리에 관람하시면서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운 좋게 맞아 점수를 낸 것인데 내가 이후에도 계속 플루크로 점수를 내내 우리편은 웃음바다가 되고 상대편은 허공만 쳐다봤다. 하하하

 

대박당구클럽과 내 기운이 잘 맞았던 것 같다.

하하하

 

결국 20점을 먼저 내고 기분좋게 하이파이브를 하면서 끝냈다.

 

 

역시 아재들의 영원한 게임은 당구다!!!

 

도전은 다음 주, 역시나 대박당구클럽에서 받아줄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