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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관문시장, 100년이 넘은 시장이라네요.
며칠 전, 전날 음주로 인해 선배 회사에 차를 주차하고 와서 차를 가지러 가는 김에 걸어갔습니다. 약 1시간 20분 정도 걸렸는데요 그 가운데에 관문시장이 있어서 지나갔습니다.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왠만한 마트보다 관문시장을 이용하시는 분들이 많아 보였습니다. 관문시장은 아케이드가 설치되어 있어서 그런지 시원하기도 했습니다.
관문시장
대구광역시 남구 대명로 232-2
대구 지하철 1호선 서부정류장역 3번출구에서 60미터 정도
관문시장 3번 게이트로 들어가서 2번 게이트로 나왔는데요 3번 게이트에는 보세 옷들이 많았습니다. 상태도 꽤 괜찮아 보였습니다. 저도 한 두 옷은 관심 있게 살펴보기도 했으니까요.
관문시장 중심으로 들어갈수록 다양한 상품들과 먹거리들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시장은 이렇게 구경하는 재미도 솔솔하지요. 물론 관문시장처럼 깨끗한 시장에 한해서요.
큼지막한 수박도 나왔더군요. 올해 복날이 언제지하고 살펴보니 초복은 7월 11일, 중복은 7월 21일, 말복은 8월 10일이었습니다. 복날에는 수박 한 통은 먹어줘야 하니까요. 물론 봄 보신할 수 있는 음식도 먹어야 하고요.
걸어가는 도중에 그래도 조금 더 시원한 관문시장 덕분에 더위를 잠시 잊고 지났습니다.
포스팅을 위해서 찾아보니 관문시장이 100년을 넘긴 시장이더군요. 시장관련해서 왈가왈부하는 일들이 더러 있던데 100년 넘은 시장답게 잘 관리 운영하셔서 계속 자리를 지켜줬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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