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장집을 찾아서, 중동에 가격 착한 중국집. 짜장면 3,000원

짜장집을 찾아서, 중동에 가격 착한 중국집. 짜장면 3,000원

 

 

친구와 구미에 갈 일이 있어서 동행을 했습니다. 점심시간이 조금 지나서 만났는데 제가 짜장면을 한 그릇 샀습니다. 제 단골집인 수성구 중동에 있는 착한 가격의 옛날짜장면 집인 "짜장집을찾아서"로 데리고 갔습니다.

 

동성초등학교 삼거리, 짜장집을 찾아서

 

 

 

 

 

짜장집을 찾아서

한마디로 옛날 짜장은 착한 가격에 먹을 수 있음

대구 수성구 수성로 294 (동성초등학교 삼거리에 위치)

전화번호 : 053-764-2538

배달 안 되는 것이 아니고 안함 그러나 포장은 됨

 

짜장집을 찾아서 메뉴판

 

 

작년에 비해서 가격은 500원이 올랐지만 그래도 짜장면 한 그릇에 3,000원은 정말 착하고 저렴한 가격입니다. 아울러 '짜장집을 찾아서'의 양도 아주 넉넉합니다. 

 

저는 보통을 시켰고, 친구는 곱배기를 시켰습니다. 친구의 식사량을 제가 잘 몰라 제가 '많을텐데'라고 했더니 "보통 짜장면 곱배기는 먹어줘여지" 하더군요. 그려러니 했습니다.

 

 

 

 

 

 

등장한 짜장집을 찾아서의 양을 보고 친구가 놀랐습니다. 곱배기 그릇을 가득 채울 정도이니까요(고추가루는 우리가 뿌렸음)

 

 

 

 

잠시 뒤에 어느 분이 들어오시면서 짜장면 곱배기를 시키셨는데 그분도 걱정이 되었습니다. 속으로 양에 놀라실 것을 생각하니 살며서 입꼬리 올라갔습니다.

 

 

 

 

 

 

짜장면을 먹는 중 제일 맛있는 시점은?  개인적으로는 짜장면을 비비는 순간입니다.

 

비비는 동안 후각을 통해 전달된 짜장면의 냄새가 온몸을 감싸고, 눈을 통해 전달된 짜장면의 모습이 구름위를 걷는 것 같은 착각에 빠지게 하는 그 순간이 제일 맛있는 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짜장집을 찾아서

 

친구 잘 먹더군요. 저도 물론 잘 먹었고요.

짜장면 한 그릇에도 행복했던 시절이 있었죠.

지금은 먹을거리가 많아서

빨리 먹는 음식의 대명사가 짜장면이 되었지만요.

 

친구와 저, 둘은 함께 먹은 짜장면으로

잠시 옛날 생각했습니다.

제가 처음 짜장면을 먹었을 때의 가격이 아마 100원이었을 겁니다.

 

이상 친구와 둘이 수성구 중동 착한가격의 짜장면집인 "짜장집을 찾아서"의 방문후기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