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에 대한 명언, 참된 우정은 뒤에서 보나......뤼케르트
유명한 철학자, 정치가, 예술가, 문학가 등이 삶의 지혜를 전해주는 글을 명언이라고 한다.
영화나 드라마에서 교훈을 주기 위해서 누가 이런 말을 했다 또는 교수님들께서 강의 중에 인용하여 전달하는 경우가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실 나는 주로 화장실에서 만난다.
며칠 전, 대구남구보건소 화장실에서 만난 뤼케르트의 우정에 대한 명언.
"참된 우정은 뒤에서 보나 앞에서 보나 같은 것이다. 앞에서 보면 장미, 뒤에서 보면 가시 그런 것이 아니다"
울림이 있는 명언이다.
한 마디로 정의하면 변함이 없는 모습, 생각, 행동을 하는 친구가 참된 우정을 나눌 수 있음을 의미하는 것 같다.
사람이 한결같기가 쉽지 않다.
나도 마찬가지고 다른 이들도 그러하리라.
나는 지금까지 살면서 지켜온 규칙이 하나있다.
그것은 A에게 들은 말은 절대 다른 이에게 옮기지 말자는 것이다.
혹 B가 A에 대해서 물어보면 일상적인 안부는 전해줄지라도 A와 나눈 이야기에 대해서는 절대적으로 함구한다. B에게 정말 궁금하면 A에게 직접 물어보라고 한다.
B입장에서는 별것도 아닌데라고 생각할 수 있어도 말이라는 것이 정말 무섭기 때문이다.
앞에서는 동조하고 뒤에서는 호박씨 까는(뒷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이 정말 뤼케르트가 말한 앞에서는 장미, 뒤에서는 가시가 아닐까 ?
사람은 혼자서 살 수 없다고 한다.
특히 중고등학교, 대학교 그리고 사회생활하면서 맺은 우정이 오랫동안 견고해지려면 장미와 가시가 공존하면 안될것 같다.
인생이라는 길에 가족과 친구라는 존재는 정말 따질 수 없는 가치를 가진 동반자이니까......
ps) 뤼케르트 누군지 모르겠음. 찾아봤는데 ㅠㅠ
'동네방네걸으면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협성중고, 경일여중고 앞에 있는 남구스마트도서관 (0) | 2024.05.12 |
---|---|
성당동 둥지포차에서 친구와 낙지볶음에 소주 1병 (1) | 2024.01.30 |
대구 경상중학교 몇 년 만에 들어가 보는 건지? (1) | 2024.01.25 |
대구 대봉교 아래 신천야외스케이트장은 1월 28일까지 (0) | 2024.01.23 |
대구 남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 옆 기억공원센터(영선공원) (1) | 2024.01.2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