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들안길 유메회수산 : 단골이 많은가 봅니다.

대구 수성구 들안길 유메회수산 : 단골이 많은가 봅니다.

 

 

졸업 50주년을 앞둔 선배님들께서 50주년 행사 준비를 위한 모임에 초청을 받고, 모임이 열리는 대구 수성구 들안길 유메회수산에 갔습니다.

 

 

모임 장소인 유메회수산의 주소를 받고 검색을 해봤더니, 지금으로부터 약 10년전 친구가 투자해서 운영하던 횟집이더군요. 그러니 약 10년이 지나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그때 그 이름은 아니었고요.

 

시간이 정말 빨리 흘렀습니다. 벌써 10년이라니. 

하물려 졸업 50주년을 준비하시는 선배님들에게 50년이라는 세월이 어땠을까 생각해보니 선배님들 입장에서는 만감이 교차했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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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메(유메회수산)

 

주소 : 대구 수성구 들안길 174-1(황금동)

영업시간 : 매일 11:30 ~ 22:30

예약전화번호 : 053-767-6645

약 12대 정도 주차 가능

점심특선 회정식 40,000원

저녁 오마카세 100,000원

점심 오마카세 60,000원

유메 특선 코스 6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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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 시간보다 15분 정도 일찍 도착했음에도 불구하고 참석 예상 선배님들 중에 2분을 제외하고 모두 모여계셨습니다. 여기에 모인 선배님들은 고등학교도 시험쳐서 입학하신 분들로 사회 각 분야에서 명성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셨는데, 약속 시간을 이렇게 지키시는 걸 보면 성공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다 있었습니다.

 

메뉴는 무엇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저도 정신이 없었으니까요. 

 

 

하지만 추측컨데 유메 특선 코스가 아니었을까 합니다.

 

제일 끝자리에 자리잡았고, 테이블은 이미 기본적인 세팅이 끝나 있었습니다

 

 

 

 

제가 도착하고 나서 한 분이 시간에 맞춰 도착하신 다음 음식들이 하나씩 나왔습니다. 콩국은 너무 진하고 좋아서 참다참다 조심스럽게 리필을 부탁드렸고, 한 번 먹었을 수 있었습니다. 제가 정말 좋아하거든요.

 

 

 

메인은 횟집이니 아무래도 회겠죠.

정성스럽게 나온 회.

식감이 아주 좋았습니다.

 

 

유메에서는 초밥도 정성스럽게 만들어

테이블에 올리셨습니다.

불맛까지 들어간 초밥을 비롯해서

5가지 초밥을 맛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앞서 나온 회가 전부인줄 알았는데, 유메에서는 참치까지 나왔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참치!!!

개인적으로 회중에 으뜸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장님 ㅠㅠ 그런데 김이 없어요 ㅠㅠ

 

하늘이 도우셨는지 선배님 한 분이 갑작스런 일이 생겨서 불참하시는 바람에 한두점 더 먹을 수 있었습니다. 그만큼 좋아하다는 말입니다. 하하하

 

 

 

 

그외에도 구이, 튀김이 연이어 나왔습니다.

참치까지 먹었을 때 배가 불렀는데 그래도 자꾸 젓가락이 가더군요.

제가 약을 먹고 있어서 술을 못마셨는데, 술까지 마셨다면 정말 많이 마셨을 것 같았습니다. 안주가 너무 좋았으니까요.

 

 

 

 

 

튀김이 나온 뒤에는 알밥과 디저트로 파인애플이 나왔습니다.

수성구 유메 서비스가 좋았습니다.

알밥이라니~~ 지금까지 제가 다닌 횟집과는 달랐습니다.

 

 

파인애플은 정말 달고 즙이 많더군요.

 

선배님들 덕분에 수성구 들안길 유메에서 특선코스를 맛봤습니다.

앞으로도 한 두번 더 모여서 회의를 하신다고 하는데 불러주시면 만사제쳐놓고 다녀와야겠습니다.

너무 속 보였나요?

그렇더라고 이해해주세요.

맛있는 음식 앞에서는 작아집니다. 

하하하.

 

참, 선배님들께서 진지한 이야기를 하실때, 스마트폰 충전을 위해 잠시 계산대 앞으로 갔을 때 손님들과 유메 사장님께서 이야기 하시는 모습을 뵈었는데 단골이 참 많은 것 같았습니다.  역시 장사는 친절과 서비스겠죠. 

 

이상 수성구 들안길 유메 방문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