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 봉덕동 어썸버거 : 수제버거 맛집, 두 말하면 잔소리
올해에 먹는 버거의 숫자는 지금까지 평생 먹은 버거의 숫자보다 많습니다.
선배님이 햄버거 프랜차이즈를 하시는데, 일주일에 한 번은 꼭 햄버거를 점심으로 가져오십니다.
제가 다이어트를 하고 있어도 어김없이 햄버거는 먹고 있습니다.
선배님의 사랑의 증표이기 때문입니다.
그런 말이 있죠. "사랑은 햄버거를 타고~" 하하하
오늘은 갑자기 햄버거가 먹고 싶다는 친구가 있어서 그 친구와 함께 대구 남구 봉덕동 미군부대 정문 앞에 있는 수제버거 맛집인 어썸버거에 갔습니다. 둘이 어디를 가야하는 길이라 포장하고 왔습니다.
어썸버거 Awesome Buger
주소 : 대구 남구 삼정길 62(봉덕동)
영업시간 : 11:00 ~ 18:00
매주 일요일은 정기휴무
포장주문전화 : 0507-1448-5776
플레인 버거 : 9,000원,
오리지날버거/스모크치즈버거 11,000원
헬게이트 12,000원, 4X4 버거 15,000원
블루베리 버거 12,000원
감자튀김 + 음료 4,000원 등
일전에 먹었던 오리지날버거를 다시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주문에서 빼서는 안되는 감자튀김(소)까지~
버거도 차원이 다르지만 감자튀김역시 어떤 프랜차이즈보다 제 입에는 맛있었습니다. 친구에게 강력추천했죠.
토요일 늦은 오후, 매장에는 손님이 없었으나, 포장주문은 많아서 조금 기다려야 했습니다. 미군부대 옆이라 미군병사들도 많이 이용하는 곳입니다.
햄버거 패티 굽는 모습을 허락받고 유리창 너머로 지켜볼 수 있었습니다. 젊은 사장님이라 허락도 쿨 하시더군요.
숙련된 손놀림.
완성된 패티를 품은 어썸버거의 오리지날버거입니다.
비주얼 자체가 먹음직스러웠습니다.
차에 싣고 가는데 그 불향 가득한 냄새가 계속 코를 자극했습니다.
드디어 목적지에 가서 햄버거를 꺼냈습니다.
아마 그곳에 계셨던 분들이 짜장면 냄새보다
햄버거 냄새에 고생하셨을 겁니다.
그곳은 바로 당구장 하하하
당구장에서 먹는 짜장면이 으뜸이라는 속설에 이제는 수제버거가 으뜸이라고 바뀌어야 할 듯.
한 입 베어 물면 따뜻한 촉촉함과 고기패티와 치즈에서 뿜어나오는 고소함이 극이 달했습니다.
친구 왈~ "최근 먹었던 햄버거 중에 최고"
사실 음식을 추천한 다는 것이 절대 쉬운 일이 아닌데, 친구가 극찬을 하니 두말하지 않았습니다. 두 말하면 잔소리가 되니까요. 맛있는 음식은 그냥 맛있게 먹어야 합니다.
그리고 감자튀김까지 아주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프랜차이즈 중에 감자튀김은 엄마손이 으뜸이라고 생각하는데 그 이상이었습니다.
물론 맛에 대한 느낌은 사람마다 차이가 있으니 다를 수도 있겠습니다만, 어썸버거의 수제버거는 제 입맛에는 너무 잘 맞습니다. 프랜차이즈보다 비싸지만 드셔볼만한 맛입니다.
이상 봉덕동 버거맛집인 어썸버거 오리지날버거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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