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봉덕시장 서울분식, 만원의 행복

 

 

토요일 밤, 마음이 심란하여 소주 한 병을 자체적으로 처방했습니다.

 

냉장고를 열어보니 마땅한 안주가 없더군요.

그래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는 봉덕시장 분식집을 찾았습니다.

 

손에는 온누리상품권 한 장을 들고서 뚜벅뚜벅 걸었습니다.

 

집 주위에 온누리상품권을 받아주는 마트도 있고 봉덕시장도 위치하고 있어서 두세달에 한번씩 구매해놓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봉덕시장에는 늦게까지하는 분식집이 3곳(큰분식점 2곳, 작은 분식점 1곳)이 있습니다. 나름 알려진 분식집들입니다. 저도 번갈아 가면서 방문을 하고 있답니다. 토요일 저의 선택을 받은 분식집은 서울분식!!!

 

 

 

 

 

 

서울분식

대구 남구 봉덕로 115

영업시간 10:00 ~ 03:30

대구 남구 봉덕시장(대로변에 있음)

전화번호 053-474-0246

모든 메뉴 포장가능

 

 

10시 정도였는데 손님들이 많았습니다.

잠시 고민을 했습니다.

1만원으로 어떻게 안주를 구성할까?

 

 

서울분식 좌측은 튀김류, 우측은 김밥, 순대, 떡볶이, 어묵 그리고 꼬치 등이 있는데요 모든 분식들이 저에게 유혹의 눈길을 주더군요.

 

일단 1개 700원인 어묵 6개 

이렇게 사면 4,000원

그것도 2종류 섞어서 샀습니다.

매콤한 어묵과 일반 어묵

 

그리고 꼬치 5개 3,000원

 

나머지 3,000원은 순대와 간

원래 순대는 1인분에 5,000원인데요

3,000원에 합의도 가능했습니다.

 

 

합계 1만원, 만원의 행복이 실현되었습니다.

 

 

 

 

 

 

테이블에 펼치니 한상입니다. 한상

이 모든 것이 딱 1만원

이 정도면 아주 훌륭한 술상이죠.

정말 만원의행복입니다.

 

소주 1병 마시기에는 솔직히 안주가 많습니다. 하하하

 

너튜브 몰아보기 한 편 시청하면서

봉덕시장 서울분식의 어묵, 순대, 꼬치를 안주로 소주 1병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