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4시가 넘어 미팅이 있었다.
모두가 모이기 좋은 방천시장내의 카페에서 약속을 잡았다.
협업을 전제로 시작된 미팅은, 1시간 정도 진행되었다.
마침내 서로 좋은 결과에 도달 할 수 있어서 저녁을 같이 먹게 되었다.
두 회사를 연결해 준 덕에 나도 같이 하게 되었다.
그렇게 식사할 곳은 찾는데, 눈에 들어온 달구똥
치킨집이었다.
누군가가 치맥좋겠다라는 말과 함께 늦은 오후지만 낮술(?) 아니면 빠른 저녁 술자리가 시작되었다.
방천시장 김광석길 달구똥
주소 : 대구 중구 달구벌대로 450길 6-4
김광석길 입구(김광석길 관광안내서 옆)
영업시간 : 매일 17:00 ~ 24:00
예약전화 : 053-253-9989
달구똥, 달구는 사투리죠.
참 오래간만에 접하는 경상도 사투리.
어렸을데 구구 달구똥 그랬었는데 하하하.
그날 달구똥 첫 손님으로 입장
가게 문이 활짝 열려있어서 개방감이 좋았습니다.
일단 주문은 반반(날개봉)
술은 맥주 & 소주
맥주 마실 사람은 맥주, 소맥마실 사람은 소맥
치킨무와 과자를 안주삼아 홀짝 거렸습니다.
홀짝거리는 동안에도 저를 제외한 A, B는 비즈니스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더군요.
저는 중간에 끼어들 분위기가 아니어서 소맥만 홀짝 홀짝
"사장님 치킨무 좀 더 주세요"
그렇게 시간이 흐른 뒤, 반반치킨이 나왔습니다.
바삭하게 튀겨졌더군요.
치킨은 바삭해야 제맛이죠.
오래 간만에 먹는 치맥이라 아니 소맥이라 맛있고, 술술 넘어갔습니다.
그리고 추가된 메뉴가 있습니다.
치킨 집에서 돈까스!!!
전화 통화하느라 밖에서 좀 오래 있었다가
자리에 돌아오니 떡 하니 돈까스가 있더군요.
돈까스가 밥 대신이라고 했습니다.
방천시장 김광석길에서 달구똥 치킨집에서
소맥도 마시고 돈까스로 저녁밥도 먹고
A, B 두 사람 비즈니스 만남도 잘 성사시키고
즐거웠던 봄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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