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점심으로 잔치국수를 한 그릇 뚝딱하고
자전거 라이딩을 했다.
친구가 얼마전에 자전거를 사서 달리고 있는데
휴일이라 같이 달리자고 해서
대구 중동교에서부터 노곡교까지 쉬엄쉬엄 달렸다.
돌아오는 길에 출출해지기 시작해서
내가 즉석떡볶이에 꼬마김밥 잘하는 곳이 있는데 가자고 했다.
대구 한복판에 있는 종로꼬마김밥
대구 종로꼬마김밥
주소 : 대구 중구 종로18
반월당역 15번 출구에서 직선 130미터
영업시간 08:30 ~ 20:30
주문전화 : 053-421-9954
1층 주문, 2층 식사가능(카페같음)
주차공간은 없음
꼬마김밥5줄 3,500원 / 10줄 7,000원
즉석떡볶이 8,000원
쫄면 6,000원
냄비우동/냄비라면 4,500원
콜라/사이다 2,000원
쿨피스 2,000원
김밥 5줄 + 미니어묵탕 5,000원
우동/라면 +김밥3줄 6,500원
꼬마김밥5줄과 즉석떡볶이를 주문하고 2층으로 갔다.
종로꼬마김밥 2층은
예전에 카페를 하던 곳이라
분위기가 분식점 분위기와는 사뭇다르다.
다만 오르는 경사가 급하니 조심!!!
감사하게도 김밥과 즉석떡볶이를 2층으로 가져다 주셨다.
5줄이 올라왔는데 사진찍기도 전에 냉큼 한줄을 먹어버린다.
친구와 종로꼬마김밥이 맛있단다.
사실 든것없이 맛있는 것이 꼬마김밥이다.
친구는 즉석떡볶이를 보고
조금 실망의 눈빛을 보여줬다.
자기가 생각한 즉석떡볶이가 아니라고 했다.
하기사, 비주얼만 보고서는 그럴 수도 있다.
지금으로부터 약 36~38년 전에 자주먹었잖아 했더니 그건 그런데하면서 여전히 실망스러워했다.
하지만~ 그러나~
휴대용 버너에 불이 켜지고, 점점 모십이 변해가는 모습을 보면서 의심의 눈초리가 줄어 들었다.
즉석떡볶이의 국물을 조금 졸인 다음
앞접시에 덜어 먹었다.
나 보다 더 열심히 먹는 친구
맛있단다.
처음 봤을때와는 달리 입안에 착착 감긴단다.
그럼 그렇지.
대구 종로꼬마김밥은 나름 대구맛집이라니까.
즉석떡볶이와 친구가 김밥 3줄, 나는 2줄을 먹으면서 자전거 라이딩으로 허기진 오후를 맛있게 넘겼다.
개인적으로 종로꼬마김밥은 꼬마김밥맛집이고 즉석떡볶이 맛집이라고 평가한다.
![](https://t1.daumcdn.net/keditor/emoticon/friends1/large/003.gif)
개인적으로 꼬마김밥을 좋아한다.
보통 4줄 ~ 5줄 정도인데
김밥전문점의 1줄과 비슷한 가격에
양이 적당해서 좋다.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반월당역 메트로센터 광장 2층 식당가, 가격들이 참 착하더군요 (0) | 2024.07.14 |
---|---|
서부장류장 연탄애포차, 딱 한잔만 더 (0) | 2024.06.18 |
영자네맛집, 고령오펠cc 앞 한우국밥이 끝내 줍니다. (3) | 2024.05.02 |
상인동 우정한우숯불갈비, 소고기는 항상 옳다. (0) | 2024.04.29 |
[달구똥] 늦은 오후에 치맥 한 잔, 방천시장 김광석길 옆에 있어요. (1) | 2024.04.2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