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대 앞 순두부맛집 : 갓바위산골순두부보쌈돌솥밥. 칼칼한 순두부 한 뚝배기 추천합니다.
여름에는 잘 먹고, 잘 자야합니다.
체력 소모가 가는 계절이라 무엇보다 잘 먹고, 충분히 쉬고 수분 섭취를 잘해야 탈없이 잘 지낼 수 있습니다.
보통 여름에 자주 먹게 되는 음식이 잔치국수, 시원한 냉면입니다. 그렇다고 매일 먹지는 않지만 그래도 더운 여름에는 시원한 음식이 생각나게 마련입니다. 입맛도 없어지는 계절이기도 하고요.
지난 목요일 저녁에는 정말 매콤하고 칼칼한 음식이 생각났습니다.
사무실 주위에서 매콤하고 칼칼한 음식을 떠올리다보니 대구교대 앞에 있는 갓바위산골순두부보쌈돌솥밥이 떠올랐습니다. 길어서 갓바위산골순두부라고 하겠습니다.
갓바위산골순두부보쌈돌솥밥
(이하 갓바위산골순두부)
주소 : 대구 남구 중앙대로 229
영업시간 : 07:00 ~ 22:00
예약전화번호 : 053-621-2890
공깃밥 + 순두부찌개 = 9,000원
갓바위산골순두부는 체인점이지만 맛집입니다.(최소한 저에게는요)
순두부찌개는 뚝배기에 나와서 정말 뜨겁기는 하지만 맛있고, 반찬도 정갈하게 나오는 곳입니다.
코로나 이전에는 24시간 운영해서 술한잔하고 들어오는 날에는 갓바위산골순두부로 해장하고 귀가하기도 했던 곳으로 단골아닌 단골이기도 했습니다.
요즘에는 10시까지만 하신다네요.
암튼 갓바위산골순두부는 직접 만든 두부와 순두부를 사용하고 있고 그러다보니 비지도 함께 반찬으로 나오는데 밥 한 두숟가락 맛있게 먹을 수 있답니다.
다른 순두부찌개에 있는 순두부보다는 거친 식감이 특징인데 이점이 은근 매력이기도 합니다. 너무 부드러운 순두부는 입안에서 후다닥 넘어가는데, 갓바위산골순두부는 입안에 느껴지는 맛이 있습니다.
글을 적으면서 여름이야기를 꺼냈는데요, 역시 한국사람은 매콤하고 칼칼한 탕, 찌개를 먹어줘야 힘이 나는가 봅니다. 순두부찌개 한 뚝배기 했다고 식욕도 바로 살아나는 것 같더라고요. 공깃밥 추가 해서 선배와 반틈씩 나눠먹었는데 식당에서 공깃밥 추가한 적이 언제였는지? 하하하.
여름에는 잘 먹어야 합니다. 초복이 머지 않았는데 삼계탕 드시러 가시겠죠? 삼계탕도 좋지만 평소 드시고 싶었던 음식을 찾아 드시는 것을 권합니다. 누군가 그러던데 먹고 싶은 음식이 생겼다는 것은 그 음식에 대한 추억도 생각났다는 거라고 하더군요.
맛있는 음식에 좋은 추억까지라면 몸과 정신에 제일 좋지 않을까요?
이상 대구교대 앞 순두부맛집인 갓바위산골순두부에서 칼칼하고 매콤한 순두부찌개로 행복했던 목요일 저녁식사 자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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