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반월당뷔페보리밥 : 나의 최애 최고 보리밥 맛집.
전통시장에 가면 의례 보리밥을 맛있게 하는 식당이 있습니다.
맛집이라고 소문난 곳들 말입니다.
대구에 있는 전통시장도 마찬가지이고요, 손님들도 많습니다.
저에게는 좀 특별한 곳인데요 바로 반월당 지하상가입니다.
반월당 지하상가에도 보리밥 집이 몇 곳이 있습니다. 대부분 보리밥 뷔페 형식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대접에 보리밥이나 쌀밥을 담고 준비된 여러 가지 나물을 올려서 먹으면 됩니다. 이들 중에 저의 최애, 최고의 보리밥 뷔페는 바로 봉산육거리 지하에 있는 반월당뷔페보리밥입니다.
대구 보리밥맛집 : 반월당뷔페보리밥
위치 : 반월당 지하상가.
지상에서는 봉산육거리 지하에 위치
쌀밥 / 보리밥 가격은 6,000원
나물 및 반찬은 열두 개 ~ 열세 개 정도
가격 아주 착하죠?
온누리상품권(종이) 사용가능
어떻게 하다 보니 , 점심을 모두 건너뛰었습니다.
치과에 다녀오면서 지하철을 이용했는데, 배에서 신호가 왔습니다.
그래서 환승해서 반월당역으로 갔습니다.
제 마음은 이미 반월당뷔페보리밥으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사장님과 인사를 하고 계산을 한 다음 바로 보리밥 앞으로 뚜벅뚜벅.
대접에 보리밥을 담고, 나물을 하나씩 올렸습니다.
모든 나물을 전부 넣지 않고 좋아하는 것만 골라 담았습니다.
그래도 한가득입니다.
오늘의 나물은 콩나물, 미역줄기, 김가루, 무생채, 호박무침, 콩자반, 어묵볶음, 베트남고추, 당근볶음, 상추생채, 열무김치, 두부부침 등 이었습니다. 반찬으로 나온 베트남고추와 콩자반 및 두부는 패스!!!!
어느새 사장님이 가져다주시는 계란 프라이까지 자리를 잡았습니다.
이제 고소한 참기름 두 바퀴 돌린 다음, 고추장도 두 숟가락.
이제 테이블로 이동.
그리고 사장님이 가져다주시는 숭늉, 된장찌개 그리고 오이냉국.
여름에는 오이냉국이 그만이죠.
시원하고 식초의 상큼한 맛. 입맛을 돋웁니다.
집에서 자주 해 먹는 여름 음식 중에 하나입니다.
맛있게 보리밥을 비볐습니다.
동영상을 촬영하면서 비벼서 좀 그렇습니다만 맛은 최고입니다.
보리밥 한 숟가락 한 숟가락이 보약 같습니다.
한국인의 힘은 밥심이라는 것 아시죠?
한 숟가락씩 먹을 때마다 왠지 곰 같은 힘이 불끈불끈 솟아나는 것 같은 이 느낌.
정말 배고팠을 때 이제 살겠구나 하는 바로 그 느낌이자 원기가 돌기 시작하는 느낌이었습니다.
모처럼 최애 하는 반월당뷔페보리밥에서 정말 맛있는 한 끼 식사를 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나올 때에는 시크하게 "사장님 잘 먹었습니다. 다음에 또 올게요" 인사를 남겼습니다.
반월당뷔페보리밥은 몇몇 유튜버에게도 소개되고, 알려진 곳인데요 그들에게 알려지기 전에 이미 제가 다니고 있었다는 점에서 무척 행복하답니다.
한 가지 장점이 더 있는데요 전통시장보다는 반월당지하상가는 시원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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