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싱난리부르스5000냥] 봉덕동 단골집에서 2인 4안주에 막걸리 4병
선배와 함께 촬영을 끝마치고 나서
단골 막걸리집인 봉덕동 싱싱난리부르스5000냥에서 막거리를 마셨다.
오후 5시 경이었으니 일찍 시작했고,
일찍 자리를 끝낼려고 했다.
봉덕동 싱싱난리부르스5000냥은 다양한 술 종류가 있지만 어느 순간부터 나에게는 막걸리집이다,
술이 약해지기 시작하면서 소주보다는 막걸리를 마시는데, 싱싱난리부르스는 나에게는 동네 1순위 막걸리집이다.
싱싱난리부르스5000냥
봉덕동 최애 막걸리집
대구 남구 대덕로 166(봉덕동)
앞산힐스테이트 1층 상가
주차는 대로변 또는 상가 주차장 이용가능
막걸리 3,500원
안주 대부분은 6,900원
스페셜안주는 12,900원
가게 이름에 5000냥이 들어가 있지만
이제는 사실상 6,900냥이다.
기본 안주가격이 코로나 중에 한번 오르고
최근에도 또 오른 것 같다.
작년 6월에 5,900원이었는데
이제는 천 원이 올라서 6,900원이다.
안주의 퀄리티는 가격대비 훌륭하다.
소위 이런 곳을 가성비가 좋은 곳이라고 한다.
함께 막걸리를 마신 선배는 이곳이 처음이다.
안주 선택권을 하나씩 가졌다.
선배는 계란말이,
나는 막걸리에 어울리는 두부김치
둘 다 6,900원
그리고 주전자에 막걸리 2병.
주문하면서 땀을 닦았더니 주전자에 얼음을 넣어 드릴까요라고 하셔서 콜.
얼음 막걸리의 탄생이다.
비닐봉지에 얼음을 넣어주셨는데
비닐봉지를 찢은 다음 주전자에 그냥 넣었다.
이러면 막걸리 양이 늘어나나? 하하하
오후 내내 촬영한다고 움직였더니 안주가 빨리 사라졌다.
세 번째 안주를 주문해야 했다.
선배가 선택한 싱싱난리부르스의 네 번째 안주는 바로 석쇠불고기
가격은 6,900원
늘 가지는 생각이지만 가격이 정말 착하다.
너무 착하고 가성비도 좋다.
자체로도 맛있었지만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두부와 함께 먹어도 좋았다.
시원한 얼음 막걸리에,
입맛에 맞는 안주까지
공통의 대화주제까지 즐겁고 알찬 시간이었다.
세 번째 안주까지는 배가 고파서 급히 먹었고 그러다 보니 막걸리가 남아서막 걸리 네 병째를 주문하고 마지막 안주를 선택했다.
그래서 주문한 네 번째 마지막 안주.
선배의 선택은 통오징어숙회.
가격은 12,900원
딱 오징어 한 마리이다.
예전에도 한번 먹어봤었는데
오징어숙회는 어떤 술과도 잘 어울린다.
선배 덕분에 다양한 안주와 함께 시원한 막걸리를 마셨다.
역시 술은 좋아하는 사람과 마셔야 한다.
언쟁도 없고, 술주정도 없고
편안하게 마실 수 있는 자리가 좋다.
그리고 봉덕동 싱싱난리부르스5000냥에 대해서 별점 평가를 하라고 하면 난 과감히 5개를 준다.
일명 "별이 다섯개" 인 막걸리 단골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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